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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이 세계 최고인 이유 따로 있다" 호이비에르의 칭찬

기사입력 2021.05.18 09:50 / 기사수정 2021.05.18 10: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진짜는 진짜가 알아보는 법이다. 호이비에르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17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칭찬했다. 그는 지난 16일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선수들이 때때로 경기에 올바른 태도를 보이지 않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 그렇다. 비밀이 아니다. 태도만 지적하려는 게 아니다. 우리가 없애야 하는 여러 작은 것들이 있다. 선수들의 수준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태도만 문제 삼으면 왜 우리가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매 순간 좋은 태도를 보여야 한다.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하는 것이 이 팀의 가장 큰 목표다. 모든 최정상 수준의 팀에게 해당하는 내용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다르지 않다"고 말하면서 "최고의 선수, 최고의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 말하는 선수들은 내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좋아하는 선수들이다. 예를 들어, 케인은 매우 일관된 행동을 보여주고 자신의 역할에 일관성을 보여준다.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말했다.

호이비에르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역시 아주 열심히 일한다. 비록 울버햄튼 전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는 최선을 다한다. 그는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득점은 언젠가 찾아오지만 성실함과 태도는 우리에게 매일 필요하고 손흥민과 케인은 그들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라는 사실을 이를 통해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유럽에서 손꼽는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케인은 리그 22골 13도움으로 리그 내에서 두 부문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 역시 현재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해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있다. 특히 그는 두 시즌 연속 10-10을 기록해 유럽 5대 리그 10-10 기록자 중 유일한 두 시즌 연속 기록 달성자다. 한 시즌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들은 많지만 꾸준함이 그 선수의 클래스를 증명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호이비에르 역시 꾸준함을 유지한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에 토트넘으로 넘어온 그는 리그 36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해 3240분을 소화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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