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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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오랫동안 이 일을 멤버들과 함께 계속하고파”

기사입력 2021.05.18 08:24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롤링스톤(RollingStone) 인터뷰를 통해 진솔함을 담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자 롤링스톤 웹사이트 전체 접속랭킹 1위로 화제다.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완벽주의, 아미에 대한 그리움, 춤을 향한 사랑, 그리고 BTS의 미래" 제목으로 지민 단독 인터뷰와 커버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지민은 “우리가 사람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더 강해지라고 얘기해 왔다. 올해는 나 자신에게 이런 얘기들을 해주기 시작했다”라며 “이제 내 작은 긍정적인 변화에도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보인다”라고 말해 '러브 마이셀프'를 통한 선한 영향력의 경험담을 전했다.

지민은 “(춤은) 내가 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나만의 공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자유롭다고 느끼게 해주었고 행복하게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데뷔 이후에도 그런 느낌과 감정들을 아직도 갖고 있고, 내게 최고의 답은 춤”이라고 말해 춤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강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아직도 나에겐 부족한 점들이 있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지민은 “언제나 자신의 시간, 감정, 모든 것을 헌신하는 팬들로부터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감사함과 사랑할 동기를 얻는다”라며 “팬들을 생각하면 스스로에게 관대해질 수 없다”라는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를 좋아한다는 인터뷰어에게 “(녹음 당시) 내 목소리와 보컬 표현의 모든 디테일에 집중했던 때”라고 말했다.

그의 노력대로 '세렌디피티'는 섬세하고 우아하며 동화처럼 순수하기도, 또 매혹적이기도 한 빈틈없는 디테일의 지민 그 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적 영웅으로 고(故) 마이클 잭슨과 어셔 등을 꼽은 지민.

그는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어 춤을 추기 힘든 순간에는 멤버들과 무대에 앉아 노래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가능한 오랫동안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라는 간절한 무대 사랑과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롤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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