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동료 델라 알리가 첫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 주의 팀에 뽑혔다.
3-4-3으로 구성된 이 주의 팀에는 캐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찰라르 쇠윤주(레스터)-존 이건(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스햄튼)-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유리 틸레망스(레스터)가 포함됐다. 공격진엔 모하메드 살라-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리버풀)-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알리는 최근 3경기에 연속 선발 출장하면서 좋은 경기 감각을 선보였고 리그 3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매체는 "알리가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려 반갑고 천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시즌 말미에 선발 출장을 하면서 좋은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1/22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조세 무리뉴의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알리를 포함해 무리뉴의 영향으로 선택되지 못했던 특정 선수들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전하며 알리가 잔류하리라 예측했다.
그는 이전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손흥민의 득점을 사실상 만들어주면서 자신의 전진성을 다시 되살렸고 이날 경기에서도 해리 케인과 베일,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울버햄튼 전에서 케인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울버햄튼을 2-0으로 잡고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의 선수 3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전 2연승을 거둔 리버풀 선수 3명이 이 주의 팀에 포함됐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BBC 스포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