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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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24-유효슈팅 13...무리뉴 시절과 비교되는 토트넘 공격력

기사입력 2021.05.17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달라진 토트넘의 공격력은 기록으로도 나타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지난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 패배의 흐름을 빠르게 끊으며 아직 살아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이 부임한 뒤 지속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고 이날 경기 역시 울버햄튼을 압도하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만 슈팅 10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토트넘은 이날 총 24개의 슈팅, 유효슈팅 13개를 기록하며 상당히 많은 슈팅을 울버햄튼의 골문 안으로 시도했다. 이는 지난 2016/17시즌 5월 헐 시티를 상대로 기록한 유효슈팅 14개 이후 가장 많다. 

이날 선제 결승 골을 기록한 케인이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지만 울버햄튼은 팀 전체가 단 3개의 유효슈팅만 기록했다. 점유율 역시 토트넘이 62%, 울버햄튼이 38%로 확연히 토트넘이 압도했다. 지난 두 팀의 맞대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리그 15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을 떠난 토트넘은 1분 만에 탕귀 은돔벨레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1분에 로망 사이스의 동점 헤더 골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오히려 울버햄튼이 점유율 55%로 토트넘에 앞섰고 슈팅 숫자도 11개 대 6개로 울버햄튼이 앞섰다. 유효슈팅은 2개로 같았지만, 슈팅 세이브 숫자가 토트넘이 5개로 2개에 그친 울버햄튼에 비해 많았다. 

당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도 승점을 많이 잃어버리며 수비 중심의 축구가 토트넘이 지향하는 '용감함'과 반대된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그는 결국 경질됐다. 

메이슨 감독은 1군 감독 경험은 처음이지만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면서 같은 시즌에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히 달라진 팀 컬러를 선보였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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