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메이슨 토트넘 감독은 동료였던 케인을 전폭 지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이 다가오는 6월 열리는 PFA 시상식에서 해리 케인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21골 13도움을 기록해 두 부문 모두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팀 성적이 받쳐주지 않아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디아스, 일카이 귄도안, 지난해 수상자인 케빈 데 브라이너(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메이슨 감독은 "난 케인이 거론되지 않는다는 걸 몰랐다. 지난 시즌, 그리고 최근 들어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나왔었다. 내 겸손한 의견으로 케인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였다. 그는 득점 공동 선두, 최다 도움을 기록해 누군가 상을 타야 하거나 누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냐고 묻는다면 케인이 그 대상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케인은 지난 5~6년간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올 시즌 또한 다르지 않다. 그 상은 팀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시즌 내내 최고의 선수를 위한 것이다. 케인이 물론 수상자 후보로 거론돼야 한다. 그는 세계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이번 시즌 그는 최고의 기록들을 만들었다. 후보로 거론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단 한 번도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경력이 없다. 2017년 팬 투표로 선정한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경력은 있지만,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 2013년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소속으로 받은 것이 토트넘의 가장 최근 수상 기록이다. 베일은 2011년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2회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