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성윤과 코미디언 김미려가 김미려 어머니의 생일상을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성윤과 김미려가 광주로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성윤은 김미려와 함께 정모아 양과 정이온 군을 데리고 처가가 있는 광주로 향했다. 정성윤은 김미려 언니와 만나기 전부터 긴장했다.
이후 정성윤과 김미려는 김미려 언니가 운영하는 치과에 방문했다. 정성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1년에 한 번 정도 뵙는데 그럴 때마다 가족이 치과 치료를 받는다. 아이들 치아 상태에 관해서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데 그럴 때마다 긴장이 된다. 1년 동안 아이들을 얼마나 잘 키웠는지 시험대에 오르는 기분이랄까"라며 털어놨다.
김미려 언니는 정모아 양과 정이온 군의 치아 상태를 확인했다. 김미려 언니는 정모아 양의 치아에 충치가 있다고 밝혔고, "양치를 모아가 혼자 하냐"라며 물었다. 김미려는 "요즘 들어 가끔 혼자 하기도 하고 내가 많이 도와준다"라며 털어놨다.
정성윤은 잔뜩 긴장했고, 김미려 언니는 "요새 모아가 단 거를 많이 먹냐"라며 질문했다. 정성윤은 "요즘 많이 먹는 편이다"라며 고백했다. 정모아 양은 충치 치료를 받았고, 정이온 군 역시 충치가 발견돼 치료를 받아야 했다.
김미려 언니는 마지막으로 정성윤의 치아를 살펴봤고, "애들 이도 잘 닦아주고 본인 이도 잘 닦아야지. 염증이 많으면 애들한테도 다 옮겨간다고 생각하고 관리해야 할 거 같다. 자주 내려와서 치료도 하고 그래야 될 거 같다"라며 당부했다.
정성윤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마치 누드모델이 된 느낌이다. 창피한데 티는 못 내고 잔소리와 시선이 다 저한테 있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처형을 만나러 가는 게 두려울 수밖에 없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김미려 언니는 숙소를 예약해뒀고, 숙소에는 수영장과 야외 테라스까지 있었다. 정성윤은 김미려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바비큐를 준비했다.
그러나 정성윤은 고기를 태울 뻔했고, 어리바리한 면모를 뽐냈다. 다행히 생일 파티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김미려 어머니는 용돈과 원피스를 선물받고 기뻐했다. 정성윤은 편지를 낭독했고, "언제나 부족한 사위를 아껴주시고 자신감 잃을까 격려해주시는 게 힘이 되고 감사드립니다.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면 꼭 잘 돼서 효도하고 더 잘하도록 하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