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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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윤주상, 밥상까지 엎었다…딸 홍은희와 '극과 극' 대립 [포인트:신]

기사입력 2021.05.15 17:4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윤주상이 뒤엎어진 밥상을 사이에 두고 ‘극과 극’ 감정을 분출한다.

지난 9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6.2% 2부 30.2%를 기록, 3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6주 연속 주말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장악하면서 범접불가 ‘주말극 왕좌’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 16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과 배변호(최대철) 간의 이혼이 집안 대 집안의 갈등으로 번지며 살벌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광자매 가족에게 들이닥친 지풍년(이상숙)과 이철수(윤주상)가 각각 이광남과 배변호에게 따귀를 올려붙인 것. 지풍년이 또다시 이광남의 따귀를 때리자, 이철수가 “누구든 내 새끼 건들기만 햐. 아닌 건 아닌 겨!”라며 배변호의 뺨을 갈겨 앞으로의 평지풍파를 예고했다.

15일 방송될 17회에서는 윤주상이 홍은희가 가져온 식사를 내동댕이치는 ‘밥상 뒤엎기’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아버지 이철수가 있는 지하방으로 이광남이 음식을 준비해온 장면.

이광남의 목소리에 문을 연 이철수는 분노를 터트리며 밥상을 뺏어 그대로 던져버린다. 깨진 그릇과 음식들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이철수는 문을 쾅 닫아버리고, 이광남은 쏟아진 것들을 쓸어 담는다. 사돈에게 따귀를 맞던 딸 이광남을 든든하게 막아주던 아버지 이철수가 이토록 화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광남과 이철수의 예상 밖 대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장면에서 윤주상과 홍은희는 서로의 감정선을 오롯이 살려주는 ‘맞춤 연기합’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윤주상은 내면에 차오른 분노를 순식간에 터트리는 현실 아버지의 화를 그대로 구현해냈던 터.

더욱이 홍은희는 자신의 이혼으로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아버지 이철수를 이해하는 듯 눈물조차 흘리지 않은 채 담담하게 엉망이 된 밥상을 정리하는 이광남의 안타까운 심정을 고스란히 표현, 보는 이들의 짠한 감정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관록의 연기를 펼친 윤주상과 이에 맞춰 감정의 흐름을 실감나게 보여준 홍은희의 열연이 무엇보다 빛났던 장면”이라며 “이혼으로 인해 험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광남과 못마땅한 딸에게 격노한 아버지 이철수의 가슴 아픈 대립을 15일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오케이 광자매’ 17회는 15일(오늘)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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