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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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헤드라인] 이천희-'은실이' 전혜진 결혼…아스날-첼시

기사입력 2010.12.28 09:26 / 기사수정 2010.12.28 09:27

조성룡 기자

- 12월 28일 오전 9시 30분 헤드라인



▶ 이천희-'은실이' 전혜진 결혼…'엉성천희' 아니었네

배우 이천희가 9살 연하인 배우 전혜진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속도위반' 사실에 관심이 모아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엉성한 줄로만 알았던 이천희가 그럴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천희는 27일 오후 자신의 팬 카페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혜진과의 결혼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정말 정말 행복하네요… 동네방네 뛰어다니며 큰 소리로 떠들며 자랑하고 싶어요"라며 결혼을 앞둔 벅찬 심경을 전했다.

또한 "감격스런 선물을 받았다"며 전혜진이 임신 8주차이며 예비 신부 또한 기뻐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상대역으로 연기했던 전혜진이, "드라마 팀 막내이자, 극중에서 나를 아저씨라 부르는 꼬마 아가씨였다"였을 뿐이었다며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드라마 촬영이 모두 다 끝나니 달라 보였다"며 드라마를 촬영하던 감정이 사랑으로 이어졌음을 고백했다.

이천희는 전혜진에게 계속된 설득을 거듭해, 결국 아홉 살이란 나이 차를 극복하고 교제를 시작했다.

9개월 동안 연인으로 지내온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을 공식으로 발표하기에 이른다.

한편, 이천희는 12월에 지인인 마이큐의 소 공연장 콘서트에서 '새벽이 오면'을 부르며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지금은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없지만, 그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며 전혜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전혜진도 이를 받아들였다.



▶ 아스날, '천적' 첼시 2년 만에 제압…2위 탈환

 아스날이 '천적' 첼시를 꺾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11승 2무 5패(승점 35)를 기록한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이 앞서 2위로 올라섰고 첼시는 6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지난 주말 폭설로 인해 나란히 휴식을 취한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아스날은 발 빠른 시오 월콧과 부상에서 돌아온 로빈 판 페르시를 앞세웠고 첼시 역시 부상에서 회복한 프랭크 램파드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서서히 허리 싸움에서 앞서나간 아스날은 전반 44분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잭 윌셔와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렉산드르 송은 파브레가스에 패스했고 파브레가스가 상대 수비에 밀려 흘린 볼을 쇄도해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스날은 후반 6분 만에 마이클 에시엔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뽑아냈다. 에시엔이 잘못 걷어낸 볼이 시오 월콧에 연결됐고 월콧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홀로 있던 파브레가스에 연결했다. 파브레가스는 빈 골문에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2분 뒤 월콧이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0-3으로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12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디디에 드록바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한 골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더 이상 추가 득점 없이 1-3으로 아스날에 2년 만에 패하고 말았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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