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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K리그 8번째 '40-40클럽' 도전

기사입력 2007.05.21 16:33 / 기사수정 2007.05.21 16:3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이제 도움만 2개 남았다'

'장신 공격수' 우성용(34. 울산)이 40-40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성용은 19일 수원전에서 후반 32분 이천수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하여 올 시즌 6번째 도움을 올리며 통산 104골과 38도움째(372경기)를 기록했다. 이제 그는 앞으로 도움 2개만 추가하면 K리그 통산 8번째로 40-40클럽에 가입한다.

우성용은 그동안 104골을 넣어 K리그의 대표 '토종 골잡이'로서 명성을 떨쳐왔지만, 올 시즌에는 '골 도우미'로서 그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벌써 이번 정규리그에서만 4도움으로 도움 순위 3위에 올랐다.

울산은 우성용의 이런 도움 아래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를 거두는 상승세를 탔다. 이천수와 알미르의 골도 우성용의 발에서 나왔다. 우성용의 패스에 두 선수는 함께 각각 3번, 2번 골맛을 볼 수 있었다.

이렇듯, 우성용은 현 페이스만 유지하면 곧 도움 2개를 추가해 40-40클럽 대기록 달성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성용은 지난 2003년에도 40경기에서 8도움을 올린 바 있다.

이 밖에도 우성용은 40-40클럽 달성과 함께 또 다른 대기록 달성을 써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최다골 갱신'.

그는 앞으로 11골을 더 넣으면 115골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그이기에 충분히 기대가 된다.

12년차 '베테랑' 우성용이 대기록 경신을 통해 K리그를 빛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4월 19일 수원-울산전에서 우성용(왼쪽)이 마토(오른쪽)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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