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52
연예

마독스 "'사인히어' 때 10kg 빠져, 계속 유지 중"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5.15 18:00 / 기사수정 2021.05.15 18:3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마독스(Maddox)가 신곡 '나이트(Knight)'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분위기를 선사했다. 

마독스는 15일 네 번째 싱글 '나이트'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신곡 '나이트'는 감각적인 기타 사운드와 멜로디를 감싸는 듯한 포근한 스트링, 여기에 마독스의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매 앨범 뚜렷한 메시지와 스타일을 보여준 마독스 특유의 음악적 색깔이 보다 명확해졌다. 

그는 "기존의 음악들과 스타일이 다른 곡이기에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신곡 발매 소감을 남기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을 했다. 여러 곡을 담은 EP 앨범을 준비하다가 '나이트'는 따로 나오는 게 더 예쁘다고 생각해서 싱글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독스는 신곡 '나이트'가 어둠 속 잠든 공주를 깨우러 길을 떠나는 동화 속 기사의 내용을 담은 만큼 비주얼적으로도 여러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단다. 신곡 발매에 앞서 공개된 티저 포토들을 통해 중단발의 헤어스타일과 청량한 분위기로 소년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치명적인 눈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그는 "너무 샤방샤방한 모습만 보여주기 보다는 기사의 담담하고 강렬한 이미지도 표현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순하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동안 순수하고 착한 이미지 때문인지 욕을 먹어도 '왜 그래' 하면서 웃고 넘길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죠. 하지만 제 안에 깊은 곳에는 강렬한 무언가 담겨있거든요. '나이트'를 통해 소년 같은 비주얼 이면의 다크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난 2019년 MBN 경연프로그램 '사인히어'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마독스는 당시 체중이 10kg 정도 빠지면서 슬림한 피지컬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 이후로도 특별히 식욕이 크지 않은 탓에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마독스는 "평소 쌀밥, 김치, 닭가슴살을 먹으며 몸에 필요한 영양소만 공급하는 편"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여기에 청량한 매력을 더하는 중단발 헤어스타일은 특별한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그는 "어떤 머리를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기르게 됐다. 장발이 되고 나니 콘셉트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목소리에 대한 고민도 들어봤다. '사인히어' 당시 미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잠재력을 입증, 수많은 뮤지션들로부터 찬사와 러브콜을 받은 마독스. 특히 첫 무대에서 AOMG 수장 박재범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목소리는 밴드로 치면 메인 보컬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해요. 프론트맨으로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많은 분들이 마독스라는 아티스트를 생각하면 목소리가 첫 번째로 떠올릴 것 같아요. 그게 곧 저만의 색깔이자 음악적 중심이 되는 게 아닐까요." 

당시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꺾고 준우승의 영광을 안은 마독스는 '사인히어'를 통해 많이 배우고 더 성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단다. 그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결과였다. 1등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기 보다는 더욱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인히어' 우승자 소금을 언급한 마독스는 "누나가 정말 노력을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응원도 많이 하고 있다. AOMG 아티스트로서 더 좋은 활동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음악과 함께하며 뮤지션의 길을 걷게 된 마독스는 앞으로도 뚜렷한 음악적 목표나 계획을 세우기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갖고 있는 음악적 신념과 좋은 메시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그는 "앞으로 신곡을 자주 들려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통해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끝인사를 남기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Q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