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컴백홈' 유재석이 그레이와 뮤지션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7회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가운데, 일곱 번째 집 돌아온 게스트로 힙합 레이블 AOMG 크루이자 대세 뮤지션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과 그레이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힙합 열정으로 가득했던 무명시절 보금자리이자 K-힙합의 역사 그 자체인 당산동 옥탑방과 홍대 옥탑방에 돌아갈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그레이가 크러쉬, 자이언티, 빈지노 등 내로라 하는 뮤지션들의 아지트로 활용됐던 자신의 홍대 옥탑방에 대한 비화를 꺼내 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레이는 "거기서 만든 '꿈이 뭐야'가 음악 교과서에 실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 예기치 않게 MC 유재석이 그레이와 함께 천재 뮤지션으로 떠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가 작곡한 '꿈이 뭐야'와 함께 유재석이 작사를 맡은 '말하는 대로'가 교과서에 실려 있었기 때문. 이에 '음악 천재' 그레이 역시 유재석의 실력에 리스펙을 보내 현장의 열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유재석은 쌈디, 그레이와 뮤지션 동료로서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쌈디가 "형님도 23일 기다리시겠네요?"라고 묻자, '매달 23일'이 저작권료 입금날짜임을 찰떡같이 알아들은 것. 이에 유재석은 "여러분 정도 아니다. 미비한 금액"이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저작권 등록된 노래가 2, 3곡 정도 된다"면서 깨알 같은 뮤지션 부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뮤지션 동료'로서 케미를 폭발시킬 유재석과 쌈디, 그레이의 모습은 15일 오후 10시 30분 '컴백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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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