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헨더슨이랑 데 헤아 비교하지 마라. 듣는 데 헤아 기분 나쁘다."
컷 오프사이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딘 헨더슨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분노를 보도했다. 맨유는 14일 시위로 인해 연기됐던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가졌다. 해당 경기에서 맨유는 4-2로 패했다. 이에 팬들의 분노는 헨더슨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헨더슨은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일 있었던 레스터 시티와의 36라운드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본 헨더슨은 14일 경기에 다시 골키퍼 장갑을 끼며 1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리버풀이 헨더슨을 뚫고 4골이나 기록하자 팬들의 분노가 매우 거세다는 컷 오프사이드의 보도다. 컷 오프사이드는 해당 팬들의 반응을 인용했다. "다시는 데 헤아랑 헨더슨 비교하지마라. 듣는 데헤아 기분 나쁘다"라는 반응을 시작으로 "헨더슨이 더 잘한다던 축알못들 당장 나와"와 같은 반응이 있었다.
헨더슨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비판하는 반응도 있었다. 맨유가 2-3으로 끌려가던 상황, 공격을 시도하가 끊겨 살라에게 역습을 당해 4번째 골을 먹히는 장면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아니 왜 힘들게 서 있어. 그냥 살라가 넣게 옆에 골대에 기대서 쉬지"와 같은 반응이 있었고 상황을 모르는 팬들이 왜 이런 비판이 쏟아지냐 물어보자 "골 라인 근처에 멀뚱멀뚱 있었다. 살라에게 슈팅할 수 있는 각도를 선물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딘 헨더슨은 2020/21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며 4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2011/12시즌부터 맨유의 수문장으로 활약한 데 헤아와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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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