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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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클롭, 나에게 영감 준다"

기사입력 2021.05.14 14:10 / 기사수정 2021.05.14 14:1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라이벌이 있기에 성장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덕분에 더 나은 감독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맨시티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가장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에 축하 인사를 건넨 감독이었다.

두 감독은 지난 2016년, 프리미어리그에서 재회하기 전까지 두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라이벌로 경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클롭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지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롭 감독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서 그가 이룬 업적으로 말이다. 그는 나에게 축구와 맨시티에 관해 더욱더 많이 생각하도록 자극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리그 우승을 축하해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첼로티 감독이 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아주 고맙다. 아직 그에게 답장하지는 않았지만, 곧 답장할 것이다. 나는 클롭과 안첼로티를 아주 존경하기 때문에 그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에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25승 5무 5패로 승점 80점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0점)를 10점 차로 따돌리며 일찍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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