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에이티즈(ATEEZ)가 ‘킹덤’에서 한계 없는 다양한 매력들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앞서 2차 경연에서 전문가 및 자체 평가 1위를 한 에이티즈가 3차 경연의 유닛 팀을 선정할 권한을 얻어 비투비, 스트레이키즈와 함께 ‘메이플라이’를 결성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티즈는 각자 포지션에 맞춰 홍중이 랩 유닛을, 그리고 성화, 윤호, 여상, 산, 우영이 댄스 유닛으로 들어가 선배들과 합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홍중은 “’에이티즈는 이렇게 랩을 한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비투비의 민혁과 스트레이키즈의 한, 방찬, 창빈과 함께 랩 메이킹에 나서 ‘물감놀이’라는 곡을 준비했다. 특히 완성된 곡을 들은 홍중은 “이거 그래미어워즈 가야겠는데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가 시작되자 홍중은 통통 튀면서도 한국적인 멜로디 위로 거침없는 래핑을 선보이는가 하면, ‘우린 맨날 색칠해 물감놀이’라는 중독성있는 가사와 훅으로 단숨에 스페셜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에 스페셜 판정단은 “무대가 너무 멋있다”, “가사와 무대가 하나로 보이는 느낌이다”라며 연이은 호평과 함께 메이플라이 팀에게 23대 10으로 승리의 표를 던졌다.
그런가 하면 댄스 유닛에는 성화, 윤호, 여상, 산, 우영이 “퍼포먼스는 지원군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 다 참여하게 됐다”라며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멤버들과 함께 EXO의 ‘늑대와 미녀 (Wolf)’를 선곡해 메이플라이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메이플라이 팀은 늑대를 극적으로 표현한 비주얼로 등장해 초반부터 스페셜 판정단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마치 처음부터 한 팀이었던 것 같은 호흡으로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세계적인 안무가 리아킴은 “퍼포먼스 구성력이나 음악, 표정이 굉장히 임팩트 있었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대면식부터 1, 2차 경연의 모든 점수를 더한 결과를 발표했고, 에이티즈는 총 6팀 중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이번 3차 경연을 통해 반등이 가능할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댄스 유닛의 결과와 함께 에이티즈 종호가 포함된 보컬 유닛의 무대가 남겨진 ‘킹덤’은 2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