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라모스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 센터백 영입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뛰어들 것이다.
익스프레스는 "지금까지 솔샤르 감독은 왼발 센터백을 원한다고 알려졌지만, 라모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양 측은 여러 차례 재계약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자유 계약으로 이별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라모스는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에게 관심을 표현했다. 네이마르의 재계약 소식을 축하하고, 소속 선수들을 팔로우했다.
이에 익스프레스는 "라모스는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을 벌일 때에도 맨유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당시 라모스는 결국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오해를 풀고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는 그가 PSG 선수단과 SNS에서 접촉했다는 사실과 솔샤르 감독이 그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한다는 점에서 분명 차이가 존재한다"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라모스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맨유의 라모스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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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