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7 12:22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006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브랜든 웹(31)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웹은 텍사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검사가 남아있으며, 계약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웹은 2003년 데뷔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4년 연속 10승 이상, 200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으로 NL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22승을 거두며 NL 다승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무기인 싱커를 앞세워 정상급 투수로 군림하던 웹은 2009년 개막전 이후 2년가량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오른쪽 어깨 부상이 웹의 발목을 잡은 탓이었다.
웹은 클리프 리가 떠난 텍사스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 마무리 투수 네프탈리 펠리스의 선발 전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웹의 영입으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사진 = 브랜든 웹 ⓒ MLB /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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