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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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헤드라인] 기성용-차두리 연속 골…이청용은 어시스트

기사입력 2010.12.27 09:01

온라인뉴스팀 기자
- 12월 27일 오전 9시 헤드라인



▶ 기성용-차두리 연속 골…셀틱, 2대 0 승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SPL) 셀틱FC에서 '한국인 듀오'로 맹활약 중인 기성용(21)과 차두리(30)가 나란히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6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0-11 SPL' 18라운드 세인트 존스턴과의 경기에서 두 선수는 후반 추가시간 나란히 골을 성공시켜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 존스턴을 상대로 맹공을 퍼붓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무승부로 끝나는 것 같던 경기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기-차 듀오'의 맹활약은 선두 레인저스를 추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후반 46분 먼저 차두리가 '한 건'을 해냈다.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꽂힌 것. 차두리의 입단 후 첫 골이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2분 뒤 기성용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또다시 득점을 기록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서 셀틱은 세인트 존스턴을 격파하고 리그 2위를 기록했으며, 1위인 레인저스를 승점 2점 차로 맹추격해 선두 탈환의 불씨를 남겨놓았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경기가 끝난 후 UAE에 아시안컵 훈련장을 차린 조광래호에 합류,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이청용, 6호 도움… EPL 도움 랭킹 6위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6호'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이 EPL 도움 랭킹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이하 볼턴)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경기에서 이청용이 1도움을 기록한 볼턴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팀의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40분, 상대 골키퍼 스콧 카슨을 따돌리고 완벽한 패스로 맷 테일러의 선제 득점을 도왔다. 이후 후반 34분, 이반 클라스니치와 교체돼 나올 때까지 활발한 측면 돌파와 감각적인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볼턴은 후반, 요한 엘만더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전날까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토트넘) 등과 리그 도움 순위 공동 9위를 달렸던 이청용은 이날 도움 한 개를 추가, 6도움으로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루니(선덜랜드전 1도움) 등 5명의 선수와 도움 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EPL 도움 순위 1위는 무려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 브런트(웨스트브롬)이고 안드레이 아르샤빈(아스널)이 8개의 도움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피터 크라우치(토트넘), 매튜 에더링턴(스토크시티)은 이청용보다 하나 많은 7개의 도움으로 도움 순위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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