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 배우 김성희가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 출연한다.
김성희는 ‘두 번째 남편’에서 제과회사 회장의 사생아인 윤재경(서은우 분)의 친어머니 역할에 캐스팅됐다. 룸살롱 마담 출신의 중년 꽃뱀이라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트리는 악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엄현경, 차서원, 서은우, 한기웅 등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에 이어 베테랑 김성희의 합류로 더욱 기대가 모인다.
김성희는 손현주, 이병헌 등을 배출한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데뷔해 ‘여자의 시간’, ‘LA 아리랑’, ‘어른들은 몰라요’, ‘순풍산부인과’, ‘젊은이의 양지’, ‘전원일기’ 등의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미희’, ‘두 여자’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성희는 새로운 소속사 ‘제이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윈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랜 연기 경력의 베테랑 연기자임에도 김성희가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열정과 연기력에 반해 전속계약을 맺게 됐고 자신의 연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이윈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하승리, 김규완과 가수 이제나, 임예지 등이 소속돼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제이윈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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