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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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AC 밀란

기사입력 2010.12.26 13:33 / 기사수정 2010.12.26 13:33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수비 보강을 노리는 AC 밀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벨기에 출신 센터백 비센트 콤파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스포츠 메디아셋은 "수비 보강을 원하는 밀란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콤파니를 영입할 전망이며 이적료는 1,000만 유로(한화 약 151억 원) 이상이 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1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밀란은 승점 36점(11승 3무 3패)으로 리그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실점 역시 13점으로 삼프도리아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그 다득점 부문도  유벤투스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티아구 시우바의 부상과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노쇠화로 말미암은 중앙 수비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맨시티의 콤파니를 노리고 있다.

콤파니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센터백 이외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콜로 투레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한 단계 성장해 정상급 수비수 반열에 오른 상황이다.

그러나 맨시티가 벤피카 소속의 다비 루이스 영입에 열을 올리는 만큼 이적이 성사되면 후반기 그의 입지는 불안해질 가능성이 크다. 밀란 역시 이점을 활용해 네스타의 장기적 대체자로 콤파니를 노리고 있다. 이외에도 콤파니는 유로파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밀란에 매력적인 선수다.

한편, 밀란은 콤파니 이외에도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삼프도리아의 레토 지글러와 첼시의 조세 보싱와를 노리고 있으며 안토니오 카사노 영입을 마친 이후에는 잇따른 부상으로 결장이 잦은 파투의 대체자로 칼리아리의 알레산드로 마트리를 노리고 있다.

[사진= 콤파니(左) ⓒ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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