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의 모습이 사라져 의문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용서부부' 정용화와 서현의 '부부송' 만들기에 이어 '쿤토리아' 닉쿤과 빅토리아의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이벤트가 진행됐다.
조권이 닉쿤과 함께 'I can't' 듀엣곡 녹음을 위해 잠깐 나오기는 했지만, 조권과 가인이 같이 있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사실 그동안 커플들 간의 방송 분량을 놓고 종종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이번처럼 아예 특정 커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적은 없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크리스마스 특집인데 한 커플이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느냐", "편집을 어떻게 한 거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조권과 가인이 하차할 것이라는 소문과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의 원성은 더욱 컸다.
또 조권과 가인의 분량이 빠지면서 닉쿤과 빅토리아 커플이 비교적 많은 시간 동안 나온 것과 관련해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사라졌던 조권과 가인의 라페아트 체험, 스케이트 데이트 등이 담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조권, 가인 ⓒ MBC]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