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TOP6가 무명 트롯 가수들을 응원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무명 가수 친구를 소개했다.
장민호가 소개한 친구는 8년 차 트로트 가수이자 "얼굴도 다하고 성격도 다하고 노래도 다하는" 정다한이었다. 장민호는 "왜 지금까지 무명으로 있는지 모르겠다. 이 자리를 통해서 전 국민에게 다한이의 매력을 뽐내는 것이 오늘 나의 역할"이라며 정다한을 응원했다.
특히 정다한은 배우 정해인의 닮은 꼴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 역시 "잘생긴 사람은 잘생긴 사람과 친한 거냐"고 물을 정도였다. 정다한은 외모 못지 않은 트로트 실력으로 '제 2의 임영웅'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김희재는 발라드 솔로 가수부터 걸그룹 해외 활동까지 펼쳤던 5년차 무명 가수 모아를 소개했다. 모아는 이날 '사랑의 콜센타'의 유일한 여자 가수로, 홍일점이었다. 김희재는 "알고 지낸 지 10년 정도 됐다.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노력해 왔고, 지금도 어디 나가면 자랑하고 싶은 친구다. 너무 매력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임영웅은 학교 생활을 같이 했다는 김선준을 소개했다. 임영웅은 "대학 동기다. 프로필 보시면 아시겠지만 뭐가 없다. 보시는 것처럼 새로운 원석"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김선준과 함께 'For You'라는 노래를 열창했다.
TOP6와 무명 가수들의 개별 무대는 언택트 관객들의 참여와 함께 진행됐다. 언택트 관객들은 어떤 가수가 누구의 친구인지 모른 채 평가에 임하게 됐다. 언택트 관객 앞에서 공연이 처음인 무명 가수 친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명 가수들에 앞서 TOP6는 친구들을 위한 개별 무대를 준비했다. 정동원은 '사랑은 이판사판'을, 영탁은 '미워말아요'를, 김희재는 '너를 만나서'를, 임영웅은 '흥얼흥얼'을, 장민호는 '어허이'를, 이찬원은 '연하의 남자'를 열창해 친구들을 응원했다.
특히 영탁의 친구 마아성은 '테스형!'을 열창하고 노래방 점수 100점을 얻었고, 감격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마아성의 눈물에 영탁과 장민호도 그의 무명 세월에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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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