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첼시의 결승 진출 후, 티아고 실바가 PSG를 향해 뼈있는 말을 던졌다.
첼시가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합산 스코어 3-1로 꺾으며 결승전에 안착한 뒤, 티아고 실바가 이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를 언급했다.
실바는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유감스럽게도 PSG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그건 나에게 아주 슬픈 일"이라며 PSG의 탈락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에게 아주 특별하다. 그의 첼시 도착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우리는 결승전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고, 그걸 해냈다. PSG는 이적 시장을 통해 나를 놓아주기로 결정했고, 투헬 감독을 내쫓았다. 이 또한 슬픈 일이었지만,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첼시 소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페인 아스는 "티아고 실바가 결승에 진출한 뒤 그의 옛 팀인 PSG에 독 묻은 다트(a Poisoned Dart)를 던질 기회를 잡았다. 첼시는 결승에 진출한 반면, 그의 옛 소속팀은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 "실바는 36살이라는 나이와 여러 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헬의 선발 라인업의 단골 손님이었고, 오늘 경기의 핵심 선수였다. 그는 첼시와 단 한 시즌만 계약했지만, 재계약을 통해 팀에 더 머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하며 투헬 체제의 핵심 수비수로서 경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첼시는 30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시티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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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