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김광현의 시즌 네 번째 경기도 시즌 2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를 상대했다. 팀은 4-1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2탈삼진 2피안타 3볼넷 1실점을 한 뒤 4회말에 대타와 교체됐다.
메츠의 타선은 김광현의 뜬공과 땅볼 유도에 고전했다. 1회 1사 2루와 1루 위기 상황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인 케빈 필라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제프 멕네일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 김광현의 땅볼 유도는 더 빛났다. 2회에 타석에 들어선 3명의 타자 모두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3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메츠의 공격을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들은 모두 유격수 땅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김광현은 4회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도 김광현은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두 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광현은 2-1로 앞선 4회말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조기 교체로 2승이 불발되는 순간이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3.29에서 3.06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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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