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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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크로스, 밤새 고민했어야지"

기사입력 2021.05.06 09:45 / 기사수정 2021.05.06 09: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마운트가 공식 인터뷰에서 토니 크로스에 일침을 날렸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티모 베르너와 메이슨 마운트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둬 1,2차전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첼시는 팀으로서 강하지만 나의 잠을 설치게 할 만큼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메이슨 마운트는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크로스의 발언을 언급했다.

마운트는 "크로스가 첼시의 어떤 선수도 잠을 방해하지 못한다고 한 인터뷰를 봤다. 그는 팀으로서 우리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밤새 고민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승 진출 소감을 묻는 말에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주 아주 힘든 경기였다. 마드리드는 우리를 상대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오늘 밤, 우리는 멋진 경기를 했고, 우리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5골 정도는 더 득점했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겼다는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고, 한 경기가 더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이기고 싶었고, 승리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 전반전에 공을 빼앗고 역습을 통해 득점할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는 여러 번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 막판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2020/21 시즌 FA컵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오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까지 결승전에 진출하며 두 대회에서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마운트는 "아직 아무것도 우승한 건 없다.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첼시는 30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시티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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