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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예성 "검정치마·박문치·고영배와 협업, 의미 깊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5.03 15:2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이 1년 11개월만에 새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예성의 미니 4집 ‘Beautiful Night’(뷰티풀 나이트) 전곡 음원이 오늘(3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같은 시각, 동명의 타이틀 곡 ‘Beautiful Night’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와 네이버TV SMTOWN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2016년 4월 첫 솔로 미니앨범 ‘Here I am’을 시작으로, 발라드, 포크, 팝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해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예성이 색다른 장르인 ‘시티 팝’에 도전하게 된 계기 및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이하 예성의 미니 4집 관련 일문일답.

Q1. 1년 11개월 만의 솔로 컴백 소감은?

사실 아주 오래된 느낌은 아니에요. 지난 3월에 발매한 슈퍼주니어 정규 10집을 비롯해, 솔로 활동 공백기에 슈퍼주니어-K.R.Y.의 국내 첫 미니 앨범도 나왔고요.

단체, 유닛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과 연기 활동도 병행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준비했습니다.

Q2. 미니 4집 타이틀 곡 ‘Beautiful Night’는 어떤 곡인지?
요즘 같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날씨에 아주 잘 어울리는 ‘시티 팝’ 장르의 곡입니다. 특히 일을 끝내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 해가 막 넘어가려고 하는 시간에 들으면 환상일 거예요.

Q3. 타이틀 곡으로 색다른 ‘시티팝’ 장르를 선택한 이유? 평소에도 시티팝을 즐겨 듣는지?
장르를 떠나, ‘Beautiful Night’를 처음 들었을 때 주제도 그렇고 우선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타이틀 곡으로 선정하게 되었어요. 평소 ‘시티팝’을 즐겨 듣는 편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김현철 선배님의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Q4. 타이틀 곡 외,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 가는 트랙과 그 이유?
항상 그렇지만 특히나 이번 앨범에서는 모든 트랙에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들었어요. 수백 개의 후보 중에 심혈을 기울여 골랐고, 예전부터 작업하고 싶었던 분들과 협업을 통해 만든 곡들이라 딱 한 곡을 고르는 건 너무 어렵네요. 그냥 미니 4집 앨범 자체에 애착이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5. 새 앨범에서 여러 뮤지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은?

검정치마, 박문치, 소란의 고영배, nokdu(녹두), CHIMMI(NUPLAY) 등 이번 앨범에 참여해 주신 아티스트 분들의 노래와 음악 스타일을 원래부터 좋아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중 검정치마 님은 예전에도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마음에 연락을 드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 앨범에 함께 하게 되어 저에게 의미가 더욱 깊어요.

Q6. 식단조절, 운동 등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했던 특별한 관리가 있었다면?
스케줄이 없는 날, 날이 어두워지면 무조건 집에 있었어요. 일단 누군가를 만나면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해야 하는데, 녹음할 때 최상의 목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었거든요. 혼자 있는 게 식단 조절에도 용이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앨범 준비를 할 때마다 더더욱 ‘집돌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Q7.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앨범을 들어 보았나요? 또 이번 앨범에 특별한 응원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아직 노래를 들려주지는 않았는데, 앨범 발매가 되고 나면 늘 그래왔듯 멤버들에게 응원의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특별한 응원이라면, 타이틀 곡 ‘Beautiful Night’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은혁이가 서프라이즈로 커피 차를 보내줘서 엄청 감동이었어요.

그날 뮤직비디오 촬영 의상을 입고 인증샷을 찍었는데, 아무 콘텐츠도 공개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서 깜짝 스포일러로 SNS에 바로 사진을 게재했어요. 멀리서도 늘 응원해 주는 멤버들이 있기에 든든해요.

Q8. 이번 앨범에 매우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 본인이 직접 의견을 내고 해당 의견이 반영한 부분이 있다면?
사실 그 동안은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할지 고민해서 만들었다면, 이번 앨범만큼은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했어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듣는 분들께서 함께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대신 전체적인 콘셉트, 의상, 자켓, 뮤직비디오 등 작업물 전반에 제 의견을 많이 반영해서 새 앨범에 예성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낼 수 있었어요.

Q9. 얼마 전 솔로 5주년을 맞이했다. 솔로 활동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아무래도 2016년 4월, 첫 솔로 앨범 ‘Here I am’(히어 아이 엠)이 세상에 나왔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실 입대 전에 솔로 앨범을 꼭 내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그러지 못했고, 슈퍼주니어로써 데뷔 10년이 지나고 나온 첫 번째 솔로 앨범이었기 때문에 더욱 소중했어요.

Q10. 솔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빨리 준비해서 내기보다, 조금 오래 걸려도 완성도 높은 앨범을 내고 싶었고 무엇보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앨범이었으면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부분에서 고민도 많았지만, 제 앨범을 듣고 행복해할 E.L.F.를 생각하면 마냥 설레고 행복한 기분이었어요.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께 받았던 행복에 보답할 때 같아요.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앨범을 내고, 노래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합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Label SJ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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