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이 꼴찌 셰필드를 상대로 전반에 먼저 앞서나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토비 알더베이럴트-에릭 다이어-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반니로 셀소-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해리 케인-손흥민이 선발 출장했다.
셰필드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애런 램즈데일 골키퍼를 비롯해 조지 발독-존 이건-크리스 바샴, 제이든 보글-올리버 노우드-벤 오스본-존 플렉-엔다 스티븐스, 데이비드 맥골드릭-리안 브루스터가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이 전반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미스를 유도한 뒤 빠른 공격 전환을 노렸다.
셰필드는 토트넘에 완전히 점유율을 내줬고 빌드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패스미스가 이어지면서 토트넘에 소유권을 빼앗기기 일쑤였다.
전반 16분, 상대에게 볼을 뺏은 뒤 손흥민이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램즈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 18분, 손흥민이 케인에게 패스를 내준 뒤 수비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져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 누운 뒤 다행히 일어났다.
전반 35분, 오리에가 센스있는 로빙 패스를 시도하면서 침투하는 베일에게 연결됐고 베일은 골키퍼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감각적으로 방향만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셰필드를 압박하면서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추가 득점은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