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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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차인표, 조필연과의 작은 차이점은?

기사입력 2010.12.24 04:44 / 기사수정 2010.12.24 04:44

이미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차인표는 야망으로 타락한 정치인으로 끝나지 않았다.

SBS 수목드라마 <대물> (연출: 김철규, 조현탁 / 극본: 유동윤)이 2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되어 파란만장한 정치 이야기를 끝냈다.

이 드라마에는 여러 캐릭터의 정치인들이 있었다. 정의파 서혜림(고현정 분), 기회파 복지당 대표(윤주상 분), 부패파 조배호(박근형 분) 그리고 열혈파 강태산(차인표 분)이 있다.

열혈파 강태산은 대한민국의 개혁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정치권에 입문하여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인물이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이전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조필연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강태산은 조필연처럼 자신의 열망 때문에 무너져내리는 것처럼 보였다. 대통령 낙선, 민우당 대표 사임, 장인어른에게서의 버림 받음 등이 그러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조필연과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마음 속에 있는 양심과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서혜림 대통령의 국무총리 제의를 거절하고 미국으로 가 3년 동안 강연 등을 하며 자신의 초심으로 돌아갔다.

그가 "왜 나만이 이 나라를 개혁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것에서 그의 늬우침과 양심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결국 강태산은 다시 민우당의 대표가 되면서 자신의 개혁의지를 다시 초심에서부터 시작하는 복귀의 기회를 가지며 극을 해피엔딩으로 이끌었다.

만약 조필연도 강태산처럼 약간의 양심이나 초심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면 그렇게 처참한 최후를 맞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로써 강태산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양심, 초심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됐다.

시청자들은 "강렬함이 인상에 남네요", "해피엔딩이라 좋다"라며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여러 반응을 보였다.

[사진=차인표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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