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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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제] 제이세라 7단고음 부분이 어디?…편의점 폭행녀

기사입력 2010.12.24 00:25 / 기사수정 2010.12.24 00:2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3일 인터넷상에서는 '제이세라 7단고음 부분이 어디?', '편의점 폭행녀…알바생 무차별 폭행', '1대7 격투녀 영상…"낚시였다" 친절한 자막'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제이세라 7단고음…존재하지 않는 관심

제이세라 7단 고음이 이슈인데 노래를 아무리 들어도 없다?

"도데체 몇분 몇초에 7단 고음이 나오느냐" "7단 고음이 아니라 7단 평음 아니냐" 네티즌들의 하소연이다.

이유는 제이세라는 실제 7단 고음을 대중에게 선보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되돌아 보면 7단 고음이 이슈가 된 것은, 2번의 바탕 과정이 깔린 '3단' 효과 때문이다.

우선 여고생 가수로서 아이돌과 뮤지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아이유가, 12월 9일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좋은 날'에서 이른바 '3단 고음'으로 불리는 난이도 높은 파트를 라이브로 소화해 화제가 됐다.

이후 한 네티즌이 실력파 신인 남성 듀오인 디셈버를 언급하며 "5단 고음도 되는데 왜 못 뜰까"라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됐다. 물론 5단 고음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수차례 선보였기 때문에 뒤 늦게 주목을 받게 됐다.

그런데 5단 고음으로 화제가 된 디셈버가 '같은 소속사의 신인 여가수 제이세라와 같이 듀엣 연습을 했는데, 고음이 뛰어나서 애를 먹었다'는 뉘앙스로 "제이세라는 6단 또는 7단 고음도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고 고백했다는 사실이 소속사를 통해 전해졌다.

이에 제이세라의 7단 고음이 화제가 되며,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이세라의 곡 중에는 7단 고음 파트가 없으며, 그녀가 공개석상에서 라이브 등으로 이를 선보인 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

제이세라는 이른바 '얼굴 없는 가수'로 뮤직비디오와 음악만으로 승부수를 던진 가수이기 때문이다. 제이세라는 아직 자신의 얼굴을 내세우지 않은 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진예솔을 대신 얼굴로 내세우고 있다.

의도는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제이세라의 7단 고음은 아직 존재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있다. 이제 무의미한 고음 지상주의에서 빠져나와야 할 때다.






② 편의점 폭행녀…담배 안팔자 무차별 폭행

편의점에서 머리채를 잡아채 종업원을 폭행하는 '편의점 폭행녀'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은 지난 20일 밤 10시 26분경 한 편의점 CCTV에 기록된 것으로 여성 5명이 들어와 여점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확인 결과 한 여성이 1991년생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며 담배를 주문했으나 점원이 얼굴이 다른 것 같다며 담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하자 대학교 학생증을 꺼내 보이며 "이래도 내가 10대냐, 뭐 이런 게 다 있느냐"며 욕설을 퍼부으며 점원을 약 1분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가해자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고, 사과 후 많이 뉘우치는 것 같아 사건을 원만히 마무리를 짓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해자가 너무 관대하다" "편의점 알바도 참 힘든 일" "할말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③1대7 격투녀 영상…"낚시였다" 친절한 자막 설명

1:7로 싸우는 격투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포된 이 영상에서, 교복을 입은 7명의 학생에 둘러싸여, 커플로 보이는 남녀 학생 중 남학생이 폭행을 당한 뒤 여학생까지 위협을 받는다.

분홍색 후드 티에 교복 치마를 입은 이 여학생은, 뜻밖에도 발차기와 가방 휘두르기를 이용해 2명을 제압한 뒤, 이단 차기로 3명 째도 제압한다.
뒤를 잡혀도 순식간에 풀려나고, 남학생과 힘겨루기를 하자, 남학생이 힘없이 주저앉고 결정타인 펀치를 맞는다.

이단 차기 뒤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 여학생은 위빙 동작까지 보여주며 남학생들을 하나씩 무찌른다.



그러나 실제 상황으로 보기에 너무 엉성해, 영상을 본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어설퍼도 이리 어설퍼서야" "보자보자 하니 누굴 보자기로 아나" "남학생들의 할리우드 액션" "잘들 논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이미 2가지 버전이 올라와 있고, "낚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죄송~"이라는 자막 등이 들어간 영상 중에는 캠코더로 찍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보이며 카메라 시점도 계속 바뀐다. 영상의 자막에 따르면, 곧 완성된 다른 영상을 공개하겠는 암시도 하고 있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모 홍보용 UCC 대행 제작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홍보 대상은 격투를 주제로 한 온라인 게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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