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2차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 워너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도경완이 탈락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도봉산 조(이제훈, 이정재, 하정우)의 2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때 이정재와 하정우가 각각 도경완과 KCM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유재석은 도경완에게 김정민으로 오해해 탈락시킨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유재석은 "어록을 남기셨다. 포장을 깠으면 사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정재는 "그때는 화가 나고 분했다. 저도 그렇게 흘러갈 거라곤 상상을 못 했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또 유재석은 "정재 씨 영상 조회 수가 116만이다"라며 밝혔고, 이정재는 "그런 댓글이 있더라. 우리 연우 다 컸네. 울지도 않고"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진짜 연우하고 똑같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정재는 "진짜 제 실력 보여드리고 멋지게 물러나려고 왔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유재석은 "이변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 미리 예단하지 마라"라며 격려했다.
이제훈은 애창곡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열창했고, 담담한 창법과 폭발적인 고음을 오가는 수준급 가창력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정재는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하정우(KCM)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바비 킴의 '사랑..그 놈'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도봉산 조는 V.O.S의 '눈을 보고 말해요'로 완벽한 화음을 선사했고, 유재석은 세 사람의 '케미'를 호평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이정재를 탈락자로 선정했고, 도경완은 완벽히 정체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탈락을 두 번 시켜서 미안하다. 윤정 씨는 뭐라고 하냐"라며 장윤정을 언급했고, 도경완은 "여기 나가는 거 자체가 축복인 줄 알라고 하더라. '가수와 함께 서는 거 자체가 그분들에게 실례일 수 있는데 받아주는 그분들이 대단한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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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