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2일 인터넷상에서는 '제이세라는 7단고음도 가능하다?', '박진영, 이기광 발탁하지 않은 사연', '이지아, 영어발음 종결자'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제이세라 7단고음도 가능?…제이세라는 누구?
아이유의 '3단 고음'에이어 '5단 고음'으로 주목 받았던 남성 듀오 디셈버가 이번에는 '7단 고음'이 가능한 후배 가수가 있다고 밝혀 화제다.
22일 디셈버의 소속사는 "지난 7월 디셈버와 함께 디지털 싱글을 낸 제이세라(J-Cera)가 녹음실에 놀러와 듀엣으로 함께 연습했는데, 제이세라의 고음 때문에 높은 화음을 만족스럽게 맞추지 못했다"고 밝히며, "디셈버는 제이세라가 6단 또는 7단고음도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고 고백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7단 고음이라는 키워드가 다시 부각되자, 제이세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제이세라는 '얼굴 없는 여가수'를 표방한 실력파 신인 발라드 가수로 지난 7월 데뷔했다.
얼굴 없는 여가수란 과거 왁스, 이수영, 지아 등과 같이 톱스타 배우 등을 얼굴로 내세우고 뒤 편에서서 노래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데뷔한 가수를 뜻한다.
제이세라는 하지원을 빼닮은 탤런트 진예솔을 뮤직비디오에 내세웠고 얼굴은 철저히 감추고 있다.
실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활동 방식이기 때문에, 그만큼 제이세라라는 가수의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제이세라는 '제2의 지아 프로젝트'의 오디션에 참가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3천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발탁된 가수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데뷔 앨범 한 장으로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지아'를 표방, 당시 음반 제작팀이 참여해 제2의 지아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추진됐다. 그녀의 대뷔 앨범 제작에는 같은 소속사의 디셈버도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소속사는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아이돌 가수와 승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② 박진영, 이기광 "연습생 답지 않아 데뷔 안시켰다"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이기광을 데뷔시키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KBS 2TV에서 방송된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진영은 프로그램이 초반, MC 김승우로부터 기습 질문을 받았다.
김승우는 "박진영 씨를 만나면 가장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었다"며 "이기광이 JYP 연습생이었는데 왜 앨범은 다른 곳에서 나왔나"라고 질문했다.
질문 내용대로 이기광은 JYP 연습생 출신이었으나,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비스트에서 활동중이다. 프로그램에서 보조 MC로 출연 중인 이기광은 김승우의 질문에 순간 눈빛이 반짝였다.
박진영은 민망한듯 한 차례 웃은 뒤 "솔직히 이기광을 처음에 봤을 때 춤, 노래 외모 등 모든 재능이 너무나 뛰어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단점이 딱 하나 있더라"며 "본인이 그런 재능을 알고 있던 게 문제였다"고 밝혔다. "연습생은 자기반성과 절실함이 중요한데 이기광은 재능이 뛰어나다보니 그걸 너무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녹화전에 따로 만나 '열심히 한다는 얘기 들었다. 자랑스럽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우는 이기광에게 "앞으로 JYP 밖에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정리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기광은 비록 JYP를 떠나 있지만, 박진영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등, 조언과 같은 박진영의 말을 새겨들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③이지아, 완벽 영어 구사…'영어 발음 종결자'
배우 이지아가 유창한 영어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4회 방송분에서는 이지아가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외국 요원들에게 영어로 지시 사항을 내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이지아의 자연스러운 영어 발음에 표정과 연기가 완벽히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듣기 좋은 영어 발음", "발영어 연예인 기죽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아테나' 4회 전국 시청률은 19.4%로 3회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