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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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세라 7단고음…실력파 가수 신종 홍보 방식?

기사입력 2010.12.23 00:0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아이유의 '3단 고음'에이어 '5단 고음'으로 주목 받았던 남성 듀오 디셈버가 이번에는 '7단 고음'이 가능한 후배 가수를 내세웠다.

22일 디셈버의 소속사는 "지난 7월 디셈버와 함께 디지털 싱글을 낸 제이세라(J-Cera)가 녹음실에 놀러와 듀엣으로 함께 연습했는데, 제이세라의 고음 때문에 높은 화음을 만족스럽게 맞추지 못했다"고 밝히며, "디셈버는 제이세라가 6단 또는 7단고음도 소화할 수 있는 가수고 고백했다"고 주장했다.

7단 고음이라는 키워드가 다시 부각되자, 제이세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제이세라는 누구인가?
 
제이세라는 '얼굴 없는 여가수'를 표방한 실력파 신인 발라드 가수로 지난 7월 데뷔했다.

얼굴 없는 여가수란 과거 왁스, 이수영, 지아 등과 같이 톱스타 배우 등을 얼굴로 내세우고 뒤 편에서서 노래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데뷔한 가수를 뜻한다.

제이세라는 하지원을 빼닮은 탤런트 진예솔을 뮤직비디오에 내세우고 얼굴은 철저히 감추고 있다.

실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활동 방식이기 때문에, 그만큼 제이세라라는 가수의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제이세라는 '제2의 지아 프로젝트'의 오디션에 참가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3천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발탁된 가수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데뷔 앨범 한 장으로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지아'를 표방, 당시 음반 제작팀이 참여해 제2의 지아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추진됐다. 그녀의 대뷔 앨범 제작에는 같은 소속사의 디셈버도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소속사는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아이돌 가수와 승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제 왁스, 이수영 때와는 다른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로 변했기 때문일까?

제이세라는 아직 실제로 선보이지 않은 7단 고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부각되고 있다.

[사진=제이세라 뮤직비디오 ⓒ CS해피엔터테인먼트]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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