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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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인삼공사 3-0 완파하고 시즌 2승

기사입력 2010.12.22 18: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GS칼텍스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2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GS칼텍스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다양한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인삼공사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외국인 선수인 몬타뇨에 의존한 플레이를 펼쳤다.

팀 플레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인삼공사는 무려 20개의 범실로 자멸하고 말았다. GS칼텍스는 16점을 올린 김민지와 12득점을 기록한 정대영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11-11로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러한 균형은 인삼공사의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깨졌다. 몬타뇨의 후위공격을 정대영이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15-12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김민지의 오픈 공격이 연속적으로 성공했다. 순식간에 균형은 GS칼텍스쪽으로 기울어졌고 결국 25-16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김민지는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인삼공사의 범실을 계속 쏟아졌다. 2세트까지 무려 15개의 범실을 기록한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도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19-25로 2세트를 내줬다.

인삼공사는 2세트까지 홀로 16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한 몬타뇨 없이 3세트를 맞이했다. 팀 절반 이상의 공격력을 소화해낸 몬타뇨가 없었던 인삼공사는 이연주와 김세영의 공격으로 점수를 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김민지와 정대영이 착실하게 득점을 추가했다.

GS칼텍스는 16-14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이숙자의 단독 블로킹으로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GS칼텍스는 배유나의 블로킹과 김민지의 마무리 공격으로 25-20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GS칼텍스 (C)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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