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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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4년 전 인터뷰, 토트넘 탈출 시그널?

기사입력 2021.04.27 11: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또다시 우승에 실패한 해리 케인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다. 

해리 케인은 지난 26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1주 전,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결승전 출장이 불투명했지만 빠른 재활 훈련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케인은 상대 맨시티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고 2018년 9월 열렸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인테르 전 슈팅 0회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015/16시즌 리그컵 결승에서 첼시에게 패,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머문 케인은 또다시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케인은 결승전 다음날, SNS를 통해 "결승전은 우리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부족했떤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 이후 이어져 온 케인의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맨시티를 비롯해 다른 빅클럽들이 케인을 노린다는 보도가 이어졌었다. 

여기에 4년 전, 케인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승 도전에 대해 밝힌 내용이 다시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그는 2016/17시즌 토트넘이 리그 우승 경쟁을 하던 시기에 당시 스카이스포츠 해설가였던 티에리 앙리와 인터뷰를 가졌다. 

앙리는 "향후 3년 안에 너와 토트넘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가?"라고 질문했고 케인은 "난 우승을 하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도 늘 생각한다.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케인은 "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모든 대회를 우승하고 싶다. 만약 3년 안에 우승하지 못한다면 난 매우 실망할 것이다. 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언제나 열망한다"라고 밝혔다. 

이 인터뷰 이후 토트넘은 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를 모두 놓쳤고 4년 뒤인 현재, 리그컵인 카라바오컵 우승마저 놓쳤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해리 케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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