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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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케이시가 밝힌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4.26 17: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케이시(Kassy)가 컴백을 하루 앞두고 신곡 기대 포인트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케이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Prod. 조영수)'를 발매한다.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는 2019년 멜론 연간 차트 2위를 달성한 케이시의 대표곡 '그때가 좋았어'의 스핀오프 음원으로, 2000년대 미디엄 템포 감성을 재현한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곡이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로 주목 받은 SG워너비 명곡뿐만 아니라 씨야, 다비치, 김종국, 이승철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한 '2000년대 미디엄 템포의 대가' 조영수 프로듀서가 작곡을 맡았고, 케이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봄 감성을 자극하는 세레나데가 완성됐다. 

지난해 10월 '행복하니' 활동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케이시가 신곡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케이시와의 일문일답. 

Q. '그때가 좋았어' 스핀오프 음원을 발매하게 된 이유?
'그때가 좋았어' 이후에 슬픈 감정의 음원만 발매했는데 '만약 해피엔딩이었으면 어땠을까?'하고 결말을 바꾸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노래는 2000년대 감성인 만큼 '그때가 좋았어'를 듣고 좋았던 '그때'를 추억할 수 있는 노래가 될 수도 있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지켜주고 싶은 사람을 위해 불러주는 세레나데가 될 수도 있고, 듣는 사람마다 다양한 방면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Q.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는 기존 곡들과는 달리 봄날처럼 설레는 옛 싸이월드 감성도 느껴진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설레는 기분으로 녹음하고 싶어서 녹음하는 내내 웃으면서 설레는 감정을 가지고 녹음을 했다. 또 노래하는 중간중간 숨소리에도 설렘이 담길 수 있게 노력했다. 

Q.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사랑에 대한 노래인데 어디서 영감을 얻어 가사를 쓰게 됐는지, 작업 비하인드가 있다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떠오르는 생각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처음 듣자마자 떠올랐던 이미지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고, 머릿속엔 수많은 말과 감정이 스치는데 어떻게 첫마디를 건넬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쓰게 됐다. 

Q. '그때가 좋았어', '가을밤 떠난 너', '진심이 담긴 노래' 등에 이어 이번에도 조영수 프로듀서의 곡을 선보이게 됐는데, 두 사람의 호흡은 어떤지? 
조영수 프로듀서님의 노래는 늘 너무 좋아서 듣자마자 바로 이미지를 그릴 수 있었다. 그리고 제가 스스로 답을 찾게 도와주시는 분이어서 이번에도 천천히 기다려 주시고, 도움 주시면서 작업을 했다. 언제나 그랬듯 호흡이 너무 좋았다.

Q. 뮤직비디오를 통해 첫 커플 연기를 했는데 참여한 소감은?
처음엔 걱정도 많고 어색했는데 다들 저에게 기대를 하나도 안 하셔서 오히려 조금만 잘해도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다. 또 남자 배우분이 잘 이끌어 주시고 감독님도 격려해 주셔서 무사히 즐겁게 촬영했다.

Q. 주로 '사랑', '이별'에 대한 노래를 해왔는데 케이시가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정말 한 끗 차이고 생각하기 나름이다. 행복하기만 해도 불안한 게 사랑이고 사랑을 하다 보면 분명히 상처를 받을 일이 생기는데, 그 모든 걸 감내할 수 있는 게 사랑인 것 같다.

Q.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가 대중에게 어떤 노래로 다가갔으면 싶은지?
지금까지 제 노래는 혼자 이별에 슬퍼하거나 그리움에 위로받을 때 많이 들어주셨는데, 이번 노래만큼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그 순간에 BGM으로 틀고 싶은 노래였으면 한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그 순간을 몇 배로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노래처럼. 또 사람들이 케이시를 '이별의 아이콘'이 아닌 '설렘의 아이콘'으로도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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