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비상' 최주환,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4주 이탈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에 악재가 생겼다. 최주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SSG 구단 관계자는 26일 "최주환이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1군 복귀까지는 약 4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주환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앞서 최주환은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2루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0-1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 안타를 치고 전력질주를 하다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김성현과 교체됐다. 최주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날 SSG는 3-1 역전에 성공했으나 경기 후반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SSG는 큰 변수이자 악재를 맞게 됐다. 이적 첫 해인 올 시즌 최주환은 19경기 27안타 4홈런 15타점 8득점 타율 0.365로 맹활약을 펼치며 SSG의 1위 도약을 이끌었다.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과 장타율 등 팀 내 거의 모든 타격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갑작스러운 이탈에 팀도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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