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2 11:48 / 기사수정 2010.12.22 11:50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올랜도 매직을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5-99로 승리해 4연승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23승 5패로 NBA 전체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24승 3패)에 뒤를 바짝 쫓았다. 올랜도는 4연패에 빠지며 16승 12패를 기록했다.
캐론 버틀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제이슨 키드(13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타이슨 챈들러(16점, 4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올랜도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드와이트 하워드가 26점, 23리바운드를 올렸고 제이제이 레딕이 2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전반전은 댈러스가 앞서가고 올랜도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댈러스는 버틀러의 외곽포를 앞세워 앞서나갔다. 버틀러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토대로 중거리슛까지 폭발하며 득점을 만들어 나갔다. 이에 맞선 올랜도는 하워드의 골밑 공략과 레딕의 외곽포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전반을 49-45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쫓기던 댈러스는 3쿼터 6분 20초를 남기고 올랜도에게 66-66으로 첫 동점을 내주는 등 이후 팽팽한 시소게임을 전개했다.
댈러스는 키드의 킬 패스가 적중하며 버틀러와 드숀 스티븐슨이 3점슛, 중거리슛 가릴 것 없이 터트려줬다. 반면 올랜도의 하워드는 높은 타점을 이용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고 넬슨의 3점슛이 폭발했다.
마지막 쿼터를 나선 댈러스는 제이슨 테리(13점)와 노비츠키(17점, 8리바운드)의 연속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올랜도는 경기 막판 제이슨 리처드슨(10점)이 극적인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101-99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댈러스는 자유투를 4개를 모두 넣으며 올랜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올랜도는 하워드와 레딕 그리고 넬슨이 분전했지만 자유투를 실수해 4연패에 빠지며 동부 컨퍼런스 6위인 뉴욕 닉스와 동률을 이뤘다.
[사진 (c) 댈러스 매버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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