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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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건욱 말소된 자리 정수민 선발 기회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1.04.25 13:10 / 기사수정 2021.04.25 13:1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정수민이 선발 기회를 받는다.

SSG 김원형 감독은 2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다음 주 첫 날은 이건욱 대체 선발로 정수민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동안 5선발 경쟁을 했던 정수민은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해 7일 한화전, 9일 LG전에서 각각 1이닝 4실점,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14일 1군 말소된 바 있다.

이건욱은 올 시즌 5선발로 낙점을 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등판한 3경기 모두 4회도 못 버티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2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3경기 동안 기록한 4사구만 18개에 달한다. 이건욱은 결국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건욱이 빠진 자리에 정수민이 들어간다. 현재 아티 르위키가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이미 오원석이 대체 선발로 들어간 상황에서 SSG 코칭스태프는 정수민을 택했다. 정수민은 2군으로 내려간 후 퓨처스리그에서 17일 한화전에서 2⅔이닝 2실점, 20일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특별하게 선수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시기는 지났다. 제일 중요한 건 선발 싸움이다. 타자들은 5회까지 얼마나 상대 투수를 빨리 내리느냐고, 우리 선발들도 마찬가지로 5회, 6회까지 경기를 만들어주냐의 차이다. 항상 5~6회를 던지라고 주문하긴 어렵고, 본인들의 루틴을 지키면서 당일 컨디션을 잘 만들라고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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