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6 01:06 / 기사수정 2007.05.16 01:06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국내 복귀 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풍운아’최향남(36,롯데)이 첫 승을 향한 6번째 도전에 나선다.
최향남은 1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되어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에이스 랜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롯데에 복귀하여 5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24⅔이닝 동안 12자책점으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3패만을 당하며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최향남의 기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특히 지난 6일 삼성과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4삼진을 기록하며 맹투를 던졌지만 롯데 타선이 터지지 않고 패전투수가 됐다.
최향남이 승리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롯데의 중심타선이 활약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세가 퇴출당하고 에두아르도 리오스를 영입했지만 리오스가 18일에 투입되는 상황에서 강병철 롯데 감독은 김주찬-이대호-정보명으로 중심타선이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다른 팀에 비해 파괴력이 떨어지는 중심타선이 랜들을 얼마나 괴롭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2005년 KIA에서 2승을 거둔 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국내에 다시 복귀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최향남이 마수걸이 승을 거두고 9년 만에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