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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알까기 장인'은?...네이마르 2위, 음바페 4위

기사입력 2021.04.24 11:14 / 기사수정 2021.04.24 11: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무대에서 수비수에게 가장 많은 굴욕을 준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플레이메이커 스탯은 23일(한국시각) 2020/21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넛멕을 성공한 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넛맥'은 이른바 '알까기'로 불리는 상대 수비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시키는 스킬을 의미한다. 1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로 리그에서 총 18번의 넛맥을 성공시켰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부상을 꾸준히 달고 경기에 출장하지만, 리그 32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해 리그 첫 10-10을 달성했다. 

2위는 공동 2위로 프랑스 리그1 PSG의 네이마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로 두 선수 모두 리그에서 총 14번의 넛맥을 성공시켰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리그에서 단 13경기만 출장했지만 한 경기에 한 번은 넛맥을 선보이며 화려한 기술을 자랑했다. 

산초는 최근 근육 부상으로 6경기를 결장해 리그 22경기에 출장했고 6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동 4위는 PSG의 킬리앙 음바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로 13번의 넛맥을 성공했다. 

음바페는 리그 28경기에 출장해 네이마르가 없는 상황에 23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이다. 그 역시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자주 넛맥을 시도했다. 

지엘린스키는 리그 30경기에 출장해 13번의 넛맥을 성공시켰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하는 그는 탈압박 과정에 기술적인 움직임을 자주 시도한다.

6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리로이 사네로 12번의 넛맥을 성공했다. 사네는 리그 28경기에 출장해 4골 8도움을 기록하지만 이번 시즌 아쉬운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플레이메이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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