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광규가 헨리와 화사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헨리와 화사를 집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광규는 헨리와 화사에게 집으로 데려가 맛있는 음식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헨리와 화사가 핫플레이스 원정대까지 결성하며 김광규를 인싸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 화사는 요즘 핫하다는 로제 떡볶이를 시키자고 했다. 김광규는 화사에게 로제 떡볶이를 시켜주겠다고 했다. 화사는 김광규의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배달주문을 완료했다.
헨리와 화사는 김광규의 집에 도착, 집안 곳곳을 둘러봤다. 집 주인 김광규는 동생들을 위해 보리차에 결명자차까지 넣어 웰컴티를 준비했다. 화사는 김광규 집의 안락한 느낌을 마음에 들어 하며 "집 분위기기 너무 좋은 것 같다. 편안하다"고 말했다. 화사는 인터뷰 자리에서 "할아버지집 놀러온 느낌"이라고 전했다. 김광규는 스튜디오에서 화사의 인터뷰를 보고 할아버지라는 말에 "너무한 거 아니야?"라고 발끈했다.
화사는 서재에서 김광규가 그동안 출연한 작품들의 대본을 발견하고는 연기를 한 번 봐 달라고 부탁했다. 연기 경험이 있는 헨리도 동참했다. 김광규는 '크크섬의 비밀' 대본으로 동생들의 연기를 봐 주기로 했다.
김광규는 화사의 로봇연기에도 연신 "잘한다"라고 칭찬을 해줬다. 헨리는 친절하게 지문까지 읽는 대사 처리로 김광규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광규는 헨리에게 "오버 연기는 너한테 배워야겠다"고 했다. 헨리는 김광규의 칭찬에 갑자기 사극톤으로 "전하"라고 계속 얘기했다. 김광규는 또 시작된 헨리의 하이텐션에 지친 얼굴을 보였다. 화사는 스튜디오에서 헨리가 "전하"라는 말을 집에 갈 때까지 했다고 알려줬다.
김광규는 김 부각을 좋아하는 화사를 위해 직접 튀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때 헨리는 화사에게 김광규의 이름을 물어봤다. 이름이 김광규인지 아니면 김관규인지 헷갈리고 있었던 것. 화사는 김광규에게 이 사실을 알려줬다. 김광규는 김 부각을 튀기다 말고 "아 서운하네"라고 말했다. 헨리는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려는 것이었다고 수습에 나섰다. 이에 김광규는 사실 자신도 헨리인지 헬리인지 헷갈렸었다고 털어놨다.
헨리와 화사는 김광규를 위해 가져온 선물을 꺼냈다. 화사는 김광규에게 요즘 유행이 돌아왔다는 운동화를 선물했다. 헨리는 김광규에게 조거 팬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해줬다. 김광규는 어색해 하면서도 드라마 촬영장에 헨리가 스타일링 해준대로 입고 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사는 김광규와 함께한 하루에 대해 "큰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먼저 솔선수범으로 불편함을 없애주셨다. 힐링되면서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헨리 역시 "마음 따뜻함을 느껴서 릴렉스되고 힐링 느꼈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어린 동생들과의 하루를 두고 "나이 차이 나니까 밖에서 만날 수 있을까 두려움 있었는데 젊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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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