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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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원조 요정' 요리 실력 大공개...백종원 표 톳 요리에 '감탄' (맛남의 광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3 06:55 / 기사수정 2021.04.23 00:4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성유리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는 배우 성유리가 출연해 백종원과 농벤져스와 함께 톳 요리를 준비했다.

성유리는 백종원과 '힐링 캠프'에서 MC와 게스트로 만난 인연이 있었다. 성유리는 "그 이후로 한 번도 못 뵀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 내적 친분을 쌓았다"고 말하며 '맛남의 광장' 찐팬임을 강조했다.

백종원에게도 핑클은 '찐연예인'이었다. 백종원은 "광장 어디를 가도 핑클 노래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형님 어렸을 땐 카세트가 없었지 않냐. 전축 아니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맛남의 광장' 재료는 완도 톳이었다. 국내에서 톳은 시장이나 식당에서 간간이 소비되고 있다고. 국내 소비가 거의 없어 일본으로 전량 수출하는 실정이었지만, 최근 무역 분쟁과 팬데믹이 겹쳐 수출길이 막혀 버렸다.

완도의 한 어민은 "30% 정도 양식량을 줄였는데 그것도 소비를 못하고 지금 한 30줄 정도 수확을 못한 채 남아 있다. 최저 생산비도 안 되는 가격에 톳 양식을 포기하기도 한다. 어부들의 마음이 그렇다. 그냥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유리는 톳을 활용한 '톳 골뱅이 무침' 요리에 나섰다. 서툰 칼질로 '초보 주방장'임을 들킨 성유리는 꼬깃꼬깃 접어 온 레시피를 꺼내 참고하며 요리를 이어갔다. 양세형은 "누나 요리를 맛볼 수 있다니, 이럴 때 연예인이 된 기분을 느낀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시식하는 백종원에게 "재미있는 맛이냐"고 긴장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장사해도 되는 맛이다. 식감을 잘 살렸다"고 극찬했다. 김희철은 "톳이 톡톡 씹히는 게 식감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답례 음식을 준비하겠다"며 건톳을 활용한 요리를 준비했다. 첫 번째 요리는 건톳 조림이었다. 백종원은 "급식으로도 좋은 메뉴"라고 소개하며 "반찬, 주먹밥, 김밥 세 종류로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광장 메뉴로는 톳 김밥과 톳 된장국이 선정됐다. 성유리의 등장에 광장 손님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톳은 손님들에게도 생소한 재료였지만, 걱정과 달리 호평을 얻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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