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마우스' 이희준이 고통과 분노, 뒤늦은 후회가 담긴 오열 연기를 펼친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4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은 자신의 집 마당 아래 감춰진 지하 공간에서 벽면 가득 시체 사진이 전시된 광경을 목격한다. 프레데터가 성요한(권화운)이 아닌 바로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 정바름은 충격에 빠진다.
이런 가운데 22일 방송되는 '마우스' 15회에서는 진짜 프레데터와 관련해 감춰졌던 진실들이 하나둘 수면위로 드러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무치(이희준)와 검사관들이 의문의 공간에서 현장을 감식한다. 고무치는 분노에 차 핏발 선 눈으로 현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흰 천이 덮인 사체를 발견하고 이를 확인한다.
그 순간 고무치는 고통이 서린 얼굴로 절규 섞인 오열을 토해낸다. 무치가 도착한 공간과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무엇인지, 정바름이 프레데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희준은 삼엄한 분위기 속 고도의 긴장감이 유지되어야 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감정을 다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슛이 들어가자 분노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끝내 주저앉아 괴로운 감정을 가감 없이 분출하며 고무치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제작진 측은 "이승기가 프레데터임을 각성한 후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인지 15회 스토리를 통해 확인해달라"라며 "세상을 놀라게 할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우스'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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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