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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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 이민기, 나나에게 다시 차가워졌다

기사입력 2021.04.21 15:22 / 기사수정 2021.04.21 15:2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오! 주인님' 이민기가 나나를 대하는 태도가 다시 차가워졌다.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이 반환점을 돌며 분위기 급반전을 예고하면서 앞으로의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매력적인 남녀의 알콩달콩 귀여운 로맨스를 그렸으나 스토리 폭탄을 펑펑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아픔과 마주한 한비수(이민기 분)와 그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오주인(나나)이 있다.

지난 8회 엔딩에서 한비수는 고등학생 시절 자신에게 큰 상처를 남긴 아버지 한민준(선우재덕)이 어쩌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을 직감했다.

9회 방송을 앞두고 '오! 주인님' 제작진은 지금까지와 180도 다른 분위기로 마주한 한비수와 오주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한비수는 오주인과 동거 중인 한옥 안 자신의 작업실에 털썩 주저앉아 있다. 문은 항상 닫혀 있어야 하고, 모든 것들이 줄 맞춰 정리되어 있어야만 직성이 풀리던 한비수의 원칙이 깨졌다.

사진 속 작업실은 한비수의 공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질러져 있다. 또, 바닥에는 한비수가 그동안 썼던 대본과 트로피 등이 마구잡이로 널브러져 있어 한비수의 심리가 이전과는 다르게 매우 불안한 상태라는 것을 짐작게 한다.

오주인은 그런 한비수를 뒤에서 물끄러미, 걱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앞서 한비수는 오주인이 힘들 때, 그녀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넨 바 있다. 이에 반대의 상황이 된 지금, 오주인이 힘든 한비수에게 어떤 위로를 건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 주인님' 제작인은 "오늘(21일) 방송되는 9회에서 한비수는 큰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이 충격은 한비수를 전에 없던 아픔으로 몰아갈 것이다"며 "이민기는 뛰어난 집중력과 섬세한 연기로 이 같은 한비수의 아픔을 표현했다. 나나 역시 한층 성숙한 연기로 극의 깊이를 더했다. 이민기, 나나 두 배우의 연기가 어떻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 주인님'은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넘버쓰리픽쳐스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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