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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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롤린' 후속곡 준비, 사활 걸었다" 예고 (옥문아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1 07:30 / 기사수정 2021.04.21 00: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롤린(Rollin')' 후속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과거 생활고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가오리 춤이 처음에는 추기 싫었다고 하더라"라며 물었다. 이에 유정은 "단장님이 5분 만에 만드신 거다. 너무 춤이 괴랄스러웠다. 걸그룹인데 다 열어야 하니까. 선택이 안 될 줄 알고 '보내보자'라고 해서 보냈다. (용감한 형제가) 모든 게 마음에 든다고 한 번에 오케이를 하셨다. 군부대에 돌아다니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좋아해 주시니까"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멤버들은 3년 5개월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생활고를 겪었다고. 유나는 "생활비가 필요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자격증은 최근에 땄다"라며 귀띔했다.



유나는 "캐스팅 당한 적은 있었다. 어떤 대표님이 오셔서 저를 보고 싶다고 하셨다. '저는 그런 거 관심 없어요'라고 하면서 도망 다녔다"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언급했고, 유정은 "웃프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유정은 "지인분이 도와주셔서 유튜브를 했다. 취직을 하려고 한국사 자격증을 공부했다"라며 덧붙였고, 은지는 "공백기 시간 동안 의류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 3월부터 출근하려고 고사까지 지냈다. 준비를 다 끝내놓은 상태였다. 딱 3월에 역주행이 터졌다. 저 혼자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언니들이랑 같이 하려고 했던 거다. 언니들이 대신 맡아서 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민영은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몰래 공연도 다녔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왔었을 때 용감한 형제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던 적이 있다. 사장님이 용돈도 챙겨주시고 그랬다"라며 용감한 형제를 언급했다.



특히 민경훈은 "(역주행이 되는 걸) 네 명 중에 누가 먼저 알았냐"라며 질문했다. 유나는 "저다. 역주행 조짐을 느낀 건 아니고 그 영상이 재미있고 핫한 느낌이었다. 멤버들한테 보냈다. 역주행 조짐은 이전에 몇 번 있었다. 김칫국을 너무 마시다 보니까 이번에는 '이러다 말겠지' 하고 지냈다. 아니더라"라며 회상했다.

유정은 "저희끼리도 너무 창피해질까 봐 가라앉혔다. 그럴수록 반응이 올라가더라"라며 맞장구쳤다.

민영은 "조회 수가 하루 이틀 사이에 너무 많이 뛰더라. 댓글이 달리는 수가 엄청나더라. 그 댓글에 처음 봤을 때 국군장병 분들의 댓글이 인수인계라고 하지 않냐. 군번까지 이야기를 하시면서 댓글이 달리면서 '우리가 누나들한테 도움을 받았으니까 우리가 도와줄 차례다'라는 댓글을 보니까 기대를 하게 되더라"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형돈은 "후속곡 준비해야 될 거 같다"라며 궁금해했고, 민영은 "저희 모르게 용감한 형제 대표님이 인터뷰를 하셨더라. 곡에 대해서. 사활을 걸고 만드셨다더라"라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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