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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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로 1년 만에 억단위"…이수근·서장훈, 꿈 위한 조언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0 07:15 / 기사수정 2021.04.20 01:1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상화폐로 억 단위의 수익을 올린 홍지윤에게 이수근, 서장훈이 조언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문화 기획자 홍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얼마 전에 코인에 투자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가상화폐에 투자해 큰 돈을 벌은 홍지윤은 "큰 돈을 벌고 나니 예전부터 하던 일에 흥미가 없어졌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괜히 너도 나도 다 코인 한다고 할까봐 걱정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밥값, 술값을 아껴 150만 원을 투자한 홍지원은 1년 만에 억 소리 나는 수익을 올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홍지윤은 "진짜 힘들었다. 하루 2~3시간밖에 못 자고 알람이 뜨면 그걸 확인했다"라며 스트레스를 전했다.

2017년 우연히 투자 거래소에 들어갔던 홍지윤은 "하루 만에 40%가 올라갔다. 그때 500만 원을 대출해서 한번 해봤다. 그게 '떡락 빔'을 맞아서 손실이 많이 일어났다"라고 실패담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지자 문화 예술계는 갑자기 일이 없어졌다고. 이때 홍지윤은 남아있는 돈 150만 원으로 열심히 해서 높은 수익을 올렸다. 9년간 문화 기획자로 일했던 홍지윤은 사채를 쓸 정도로 일에 열정적이었지만 "빚만 늘었다가 9년간 모든 일에 보상을 받았다"라며 공허해진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운동선수들이 부동산을 장만하는 이유가 일을 그만두기 위함이 아니다.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내 일에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마음을 훨씬 편안하게 하다 보면 내 일이 더 잘 될 수도 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또 서장훈은 "네 일에 더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거다. 이 돈으로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냐"라며, 이수근은 "문화 기획에서 한번도 돈을 벌어본 적이 없으니 그 자본금으로 멋지게 다시 시작해서 거기서 얻는 수익이 더 큰 행복이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홍지윤은 "서장훈, 이수근의 말을 듣고 제가 하고 있는 전문적인 직종, 제가 이번에 코로나19를 통해 얻은 직종을 합쳐서 더 좋은 일에 쓸수록 만들어 보겠다"라고 보살들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끝으로 서장훈, 이수근은 무턱대고 시작하는 투자를 걱정하며 신중한 투자를 할 것을 당부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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