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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4년차' 다비치 "지독하게 안 맞아...진짜 안 싸워"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1.04.19 15:50 / 기사수정 2021.04.19 15:1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데뷔 14년차 다비치 강민경과 이해리가 서로 잘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다비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곡 '그냥 안아달란 말이야'로 컴백한 다비치는 데뷔 14년 차를 맞았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인생의 반을 함께 보낸 것이 아니냐. 진짜 잘 맞는다고 생각할 때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해리는 "연습생까지 하면 18년 된 것 같다. 인생의 반을 함께했다"라고 대답했다. 강민경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니까 성장기부터 함께했다"며 "지독하게 안 맞다 싶다가도 그게 맞다. 서로 원하는 이상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부딪힐 일이 없다"라고 전했다.

특히 다비치는 "저희는 안 싸운다. 우리는 대화 자체 목소리 언성이 높다. 그래서 처음 보는 스태프분들은 저희가 싸우는 줄 아신다"라며 "우리는 아무렇지 않은 상태고, 의견을 조율하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60대 노부부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어떻게 이리 안 맞나' 생각한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은 "다비치도 오랜만에 컴백을 했는데, 차트 걱정을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해리는 "너무 많이 했다. 저희도 걱정을 엄청 한다. 이번에 유독 긴장을 했던 것 같다.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이렇다 할 예능프로그램을 나간다거나 하는 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너무 오랜만에 컴백이라 음원차트 시스템이 바뀌었더라. 그래서 처음에 음원이 나왔는데 순위를 어디서 봐야 하는지 몰랐다"며 "그래서 한참을 물어보고 찾아냈다. 둘 다 바보가 됐다"라고 대답했다.

김신영은 "'싱어게인' 출연자 중 듀엣곡을 불러야 한다면 누구랑 하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해리는 "유희열 오빠랑 하는 게 유니크한 무대가 나올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강민경은 "유희열 오빠는 본인만의 스타일이 확고하신 것 같다. 저는 이해리 언니가 그분들과 함께한다면 락킹한 노래를 선택해서 정홍일 씨랑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비치는 "너무 즐거웠고, 저희 친해요"라고 웃으며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정희' 공식 인스타그램, MBC FM4U '정희'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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