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DJ DOC 멤버 이하늘이 친동생 이현배를 향한 김창열의 추모글에 분노를 표출했다.
故이현배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진 지난 17일,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는 글과 함께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이현배의 친형인 이하늘은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거야. X새끼야"라며 온갖 욕설이 담긴 댓글을 연이어 남겼다. 해당 게시물과 댓글이 캡처된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이들 간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졌다.
이현배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 동료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다이나믹듀오 최자, 박구윤, 현진영, 이승환 등 생전 그와 함께 웃고 울며 추억을 나눈 이들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믿기 어려워하며 가슴 아파했다.
고인을 향한 추모글이 비보가 전해진 다음날인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는 동시에 이하늘의 분노 섞인 댓글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의 죽음을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 팬들은 갑작스러운 비보보다 이들의 관계가 가십으로 소비되는 상황에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하늘과 김창열의 측근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하늘이 동생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김창열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는 것이 과하게 표현된 것 같다"면서 "두 사람 사이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배는 지난 2005년 힙합 그룹 45RPM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Mnet '쇼미더머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창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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