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뉴이스트의 백호가 박태환을 도발했다.
1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 봄'에서는 백호가 박태환을 도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병만족은 제주도에서 생존을 시작하게 됐다. 제작진은 이번 생존의 주제가 계절을 뜻하는 봄과 본다는 의미의 봄을 합친 봄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아직 국내 편에서 한 번도 못 본 걸 찾아보려고 한다"면서 제주도 새우를 언급했다.
병만족은 제주도 새우라는 말에 의아해 했다. 지상렬은 "꽃새우? 제주도 새우가 뭐지?"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미리 준비해놓은 제주도 새우를 보여줬다. 병만족은 제주도 새우를 보자마자 예상치 못한 크기에 놀랐다. 백호는 "크레이피시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백호가 잘 아는 게 외국에서는 이걸 크레이피시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닭새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병만족은 닭새우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백호는 닭새우가 제주도에서 잡히는 지를 궁금해 했다. 제작진은 자신들이 준비한 닭새우가 모형이 아니라 제주도 현지에서 실제로 직접 잡힌 닭새우를 박제한 것이라고 알려줬다.
박태환은 "이렇게 커요?"라고 물어보며 닭새우의 크기에 놀라워했다. 제작진은 닭새우를 보고 놀란 박태환을 포착하고는 "방금 보는데 박태환 씨 표정이"라고 얘기했다. 박태환은 "저 이렇게 큰 줄 몰랐다"고 했다.
김병만은 박태환에게 "전에 못 잡아 봤었나?"라고 물었다. 박태환은 "그때 못 봤다"고 했다. 이에 백호는 "아 우리는 잡았는데"라고 얘기했다. 백호는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채텀 편 당시 크레이피시를 먹은 적이 있었다. 백호는 "잡아서 먹었다. 뉴질랜드에서"라며 박태환을 향해 "안 드셔보신 거예요?"라고 도발을 했다. 박태환은 승부욕이 발동한 얼굴이었다.
김병만은 백호와 박태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에 "그러면 이번에는 태환이가 노려봐야지"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어차피 수영이 되어야 하니까 태환이가 확률이 많겠네. 닭새우 해내자. 파이팅"이라고 박태환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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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