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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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20득점…현대건설, GS 꺾고 시즌 3승

기사입력 2010.12.19 17: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3승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3 22-25 25-20 25-11)로 눌렀다. 올 시즌, 현대건설로 이적한 황연주는 홀로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에서 현대건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황연주는 초반부터 GS칼텍스 의 코트를 맹폭했다. 서브에이스 3개를 연속적으로 성공시킨 황연주는 GS칼텍스의 리시브를 흔들어놓았고 양 팀의 점수차는 크게 벌려졌다.

1세트를 25-13으로 승리한 현대건설은 케니의 공격으로 GS칼텍스에 맞섰다. 그러나 김민지와 제시카의 공격이 살아난 GS칼텍스는 2세트를 접전 끝에 25-22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펼쳐진 3세트. 두 팀은 17-17까지 팽팽한 접전을 치렀지만 이 상황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리시브가 흔들린 GS칼텍스의 약점을 놓치지 않은 현대건설은 김수지의 다이렉트 공격과 염혜선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25-20으로 가져왔다.

승리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현대건설은 케니와 황연주, 그리고 박슬기의 공격으로 4세트도 앞서나갔다. 하지만, 세트 중반, 케니가 상대 스파이크를 눈 부위에 맞아 교체되는 위기를 맞이했다.

케니가 없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황연주의 마무리 공격으로 4세트를 25-11로 승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인 제시카는 13득점을 올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범실을 범하고 말았다.

[사진 = 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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