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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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풍' 바르샤, 카탈루냐 더비 5-1 완승

기사입력 2010.12.19 07: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홈 7연승의 에스파뇰도 FC 바르셀로나의 막강화력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에스파뇰의 홈구장인 코르네야 엘 프라트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16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010년 마지막 경기도 승리로 끝낸 바르셀로나는 14승 1무 1패(승점 43)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홈 7연승의 에스파뇰을 맞아 경기 초반 점유율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다소 거친 플레이를 동반한 전방위적인 압박과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에스파뇰의 예상치 못한 전술로 바르셀로나는 여러 차례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페드로가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에스파뇰을 맞아 리오넬 메시는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침투 패스를 내줬고 페드로가 질풍같이 쇄도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페드로의 선제골로 전세를 뒤집은 바르셀로나는 10분 뒤 챠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끝마쳤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후반 들어서도 계속됐고 후반 15분 페드로가 다시 한 번 에스파뇰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가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이드리스 카메니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페드로가 달려들어 재차 슈팅하며 3-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3분 뒤 파블로 오스발도에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후반 31분과 40분 다비드 비야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에스파뇰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골씩 터트린 페드로와 비야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5-1로 대승을 거뒀고 지난 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5골을 기록하며 막강 화력을 맘껏 뽐냈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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